2014년 4월 27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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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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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것인지여성시대 찡그리는 것인지 분간 못 할 얼굴로 알렉쉬는 돌 아서 문을 닫았다. 시끄러운 삶의 소리와 달리 방여성시대 안은 실로 편 안했다. 가끔씩 내뿜은 세빌의 숨소리를 빼놓고 여성시대모든 것이 정리 되어 있는 듯 했다. 레이첼은 잠시 멍하게 있었다. 여성시대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그녀는 방안에 딱 한 명 남은 남자, 세빌 쪽을 보고 있었다. 그동안 이런 경우 남자는 징그러운여성시대 웃음을 얼굴에 띄고 자신에게 다가왔었다. 어린 소녀는 어느 새 마음의여성시대 준비를 하고 눈을 감았다. 잘 참으면 저 빵을 더 먹을 수 있다여성시대. 여린 소녀의 가슴은 급하게 뛰고 있었다. 조용했다. "툭! 쿵!!" "앗?!" 뭔가 떨어지는 소리였다. 소녀가 실눈을 가늘게 떴다. 그녀는 침대에 기대놓았던 장검이 바닥에 떨어져 있는 것이 보였다. 검 집에서 빼어져 있던 그 장검은 새하얗게 빛나고 있었다. 세빌이 라 하던 남자는 담배를 어느 새 재떨이에 끄고 잠이 들어 있었 다. 그의 숨소리는 편안했다. 레이첼은 오랜만에 웃었다. 그리고 그녀 스스로 놀랐다. 웃는다는 것이 참 어색한 느낌이었다. "헤에…." 아무 일도 없었고 자신을 지켜보는 여성시대 사람도 없었다. 버터를 바 른 갓 구운 빵을 다시 집어들은 레이첼은 조심스럽게 베어 물었 다. 부드러운 빵의 향기가 입안 가득히여성시대 퍼졌다. 왠지 눈물이 나 오고 있었다. 아침에도 울었는데 또 여성시대눈물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손에 꼭 감겨드는 빵의 촉감은 그리웠던 여성시대 기억을 떠오르게 하고 있었다. "흐윽. 흑. 흐흑." "쿠당." 그녀는 의자에서 거칠게 일어섰다. 여성시대의자가 바닥을 굴렀다. 눈물 로 흐려진 레이첼의 눈에 자고 있는 여성시대 세빌의 얼굴이 들어왔다. 그 동안 자신을 덮쳤던 남자들의여성시대 얼굴이 겹쳐 보였다. 비틀거리 는 걸음으로 침대 곁으로 간 여성시대 레이첼은 잠시 멈춰 섰다. 남자였 다. 그리고 카린스인이었다. 완전히 여성시대흐릿해진 눈이 장검에 가서 멎었다. 소녀는 자신의 근력에 너무 여성시대무거운 장검을 집어 들었다. 그녀의 팔은 부들부들 떨렸다. 시끄러운 소리로 세빌이 눈을 여성시대 떴을 때 레이첼은 눈물 범벅인 얼굴로 장검을 비스듬히 바로 목 여성시대 위로 들고 있었다. 깜짝 놀란 세빌은 급하게 왼쪽으로 구르며 오른팔로 소녀의 몸을 감쌌다. "창! 사삭!" "아악!!" 그 와중에 레이첼이 놓친 장검은여성시대 베개 바로 밑 시트를 조금 가 르며 떨어졌다. 그 광경을 보며여성시대 세빌은 식은땀을 흘렸다. 잠시 멍한 표정으로 그를 올려다보던 여성시대소녀가 비명을 지르며 뒤로 넘 어져 기다시피 물러서자 세빌은여성시대 레이첼을 돌아볼 수 있었다. 그 는 한숨을 쉬며 바닥에 다리를 교차해 편히 앉았다. "레이첼…." "흐흑." 조용히 말을 하려던여성시대 세빌은 다시 소녀의 얼굴이 일그러지며 눈 물이 쏟아지기 시작하자 여성시대짜증이 솟구치기 시작했는지 크게 고함 쳤다. "조용히 해!! 레이첼! 정신 여성시대못 차리겠어?! 울음 그쳐!! 당장!" "흐윽. 끅."여성시대 놀란 소녀가 눈물을 억지로 참자 세빌은 묵묵히 그녀를 바라보 고 있었다. 머리를 긁적이던 그는 요대에서 단검을 하나 꺼냈다. 가죽집에 들어 있던 그 단검을 여성시대빼내 손가락에 대해 날을 확인 한 후 세빌은 검집 채 레이첼에게 던져주었다. 소녀는 자신의 무릎 아래 정확히 놓여진 단검을 여성시대멍하게 내려다봤다. 떨리는 조 그만 손으로 그 단검을 집어들고 여성시대검을 뽑았다. 하얗게 빛나는 그 단검 손잡이에는 어떤 문자가여성시대 새겨져 있었다. 카린스어이었 기에 그 문자를 알아보진 못했지만 문외한인 레이첼이 보기에도 고급품으로 보이는 전투용 단검이었다. 여성시대소녀가 더듬더듬 단검을 만지자 세빌은 담배를 하나 더 꺼내들어여성시대 불을 붙였다